가구를 바꾸기 위해서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.

인터넷에서 우연하게 본 TV 장식장이 마음에 들어서 시세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

매장에서 본 브라운 네이처 장식장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. 그 옆에 전시된 TV 장식장도 너무 좋았구요.

원래 식탁은 수입가구로 정해서 살려던 것이 있었습니다. 가격도 싸지 않았는데 시세이 매장에 에서 본 브라운 네이쳐 식탁이 또 마음에 들더군요.

제가 사려던 식탁의 탁자 가격도 안되는 가격에 장식장, TV 장식장, 6인용 식탁을 살 수 있었습니다.

수입 가구의 거품이 얼마나 큰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 반대로 시세이는 가격에 비해서 너무 완성도도 높고 단단했습니다.

사실 구매 후에 2주를 기다려야 된다는 것에 다소 당황은 했지만 미리 만들어 놓은 제품을 주지 않는다는 것 또한 매력이었습니다.

2주가 지나고 물건을 받았습니다.

역시 아주 잘 만들어진 원목 가구였습니다. 집안 분위기와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.

그런데 좀 흠이 있었습니다. 장식장 앞 유리 밑에 나무가 금이 가 있었습니다. 티는 많이 나지 않지만 좀 마음에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.

매장에 전화를 했고 사진을 보냈습니다. 친절하게 바로 제품을 다시 만들어서 보내주겠다고 하시더군요. 다시 2주가 지나고 물건이 왔습니다.

저는 앞에 유리만 바꿀 줄 알았는데 아예 물건을 새로 만들어서 가지고 오셨더군요. 친절에 감사했습니다.

시세이 가구을 사고 사용하면서 저는 세가지에 놀라고 있습니다.

우선 첫번째는 새 가구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접착제나 다른 화학 약품 냄새가 전혀 없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.

두번째는 단순하지만 변화 무쌍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. 단단하고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아침에 볼 때 모습이 다르고 점심에 볼 때 모습이 다른 가구입니다.

보는 각도나 조명에 따라서 새롭게 느껴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만족하게 되는 가구입니다.

세번째는 아주 단단하게 잘 만들었다는 것입니다. 만든 사람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단단함입니다. 오래 써도 흠집이 생겨도 그 자체로 멋이 있을 것 같은 가구입니다.

다음에 가구를 바꾸게 되면 시세이를 먼저 찾을 것 같습니다.